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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웨어
정의
워크웨어는 노동자의 작업복에서 유래한 스타일이다. 산업, 농업, 건설 현장에서의 활동성과 내구성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리바이스(1853), 칼하트(1889), 레드윙(1905), 디키즈(1922) 같은 미국 브랜드가 이 장르의 뿌리다. 초어 코트와 카펜터 팬츠가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하위문화가 이 옷들의 단단한 만듦새에 주목하며 패션의 영역으로 들어왔다. 두꺼운 원단과 눈에 보이는 보강 디테일이 특징이다. 트리플 스티치와 구리 리벳은 작업 중 뜯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2000년대 이후 일본의 헤리티지 복각 브랜드들이 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캐피탈과 리얼 맥코이 같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그들은 과거의 직기를 사용해 오리지널보다 더 정교한 옷을 만든다.
시각적 문법
실루엣
- 초어 코트: 엉덩이 길이의 박시한 핏이다. 세 개나 네 개의 패치 포켓이 달렸다. 칼라는 평평하다.
- 트러커 재킷: 허리 길이의 짧은 재킷이다. 가슴에 플랩 포켓이 있고 허리 탭으로 조절 가능하다.
- 카펜터 팬츠: 허벅지가 넉넉한 직선 실루엣이다. 망치 루프와 도구 포켓이 특징이다.
- 스트레이트 데님: 통이 좁아지지 않는 일자 핏이다. 부츠 위에 닿는 길이로 입는다.
- 커버올과 점프수트: 상하의가 연결된 형태다. 멜빵이 달린 비브 프런트 방식이 많다.
- 아이젠하워 재킷: 허리 길이의 블루종이다. 허리에 신축성 있는 밴드가 있다.
- 유틸리티 베스트: 수납성이 강조된 실용적인 조끼다.
소재
- 셀비지 데님: 셔틀 직기로 짠 묵직한 데님이다. 인디고 실과 흰색 실을 교차한다.
- 덕 캔버스: 튼튼한 평직 면 원단이다. 갈색이나 검은색이 흔하다.
- 히코리 스트라이프: 남색과 흰색이 교차하는 줄무늬 트윌 원단이다.
- 몰스킨: 두꺼운 면의 표면을 긁어 부드럽게 만든 원단이다.
- 울 플래넬: 펜들턴이나 울리치 같은 중간 두께의 모직물이다.
- 샴브레이: 데님보다 얇은 평직 면 원단이다.
- 왁스 코팅 면: 파라핀이나 왁스로 방수 처리한 원단이다.
- 가죽: 워크 부츠에 쓰이는 통가죽이나 거친 질감의 가죽이다.
구성
- 트리플 스티치: 세 줄의 박음질로 하중을 분산한다.
- 구리 리벳: 주머니 모서리처럼 힘을 받는 곳에 박는다.
- 바택: 주머니 입구와 벨트 고리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박음질이다.
- 펠드 심: 원단의 거친 끝부분을 안으로 말아 박는 방식이다.
- 콘트라스트 스티치: 데님에 주황색 실을 사용하는 식의 대비 효과다.
- 금속 섕크 버튼: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금속 단추다.
- 거셋: 가랑이나 겨드랑이에 덧대는 원단이다. 활동 범위를 넓혀준다.
색상
- 인디고: 생지 데님의 짙은 파란색부터 물 빠진 색까지 포함한다.
- 덕 브라운: 면 캔버스의 천연 갈색이다.
- 올리브 드랍: 군복과 작업복이 겹치는 지점의 녹색이다.
- 차콜과 블랙: 산업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색이다.
- 히코리 스트라이프: 남색과 흰색의 조합이다.
- 내추럴과 에크루: 염색하지 않은 면의 색이다.
- 하이비즈 오렌지: 안전을 위해 사용되는 고채도 주황색이다.
신발
- 레드윙 아이언 레인저: 앞코가 덧대어진 8인치 부츠다. 굿이어 웰트 제법을 쓴다.
- 쏘로굿 목투: 앞코가 U자 형태인 부츠다. 흰색 웨지 솔이 특징이다.
- 울버린 1000마일: 호윈 크롬엑셀 가죽을 사용한다.
- 바이버그 서비스 부츠: 캐나다의 프리미엄 부츠 브랜드다.
- 화이츠 부츠: 1853년부터 주문 제작 방식으로 만든다.
- 대너 불런: 가볍고 튼튼한 작업용 부츠다.
신체 로직
워크웨어는 몸을 하나의 기계로 간주한다. 굽히고 펴고 들어 올리는 동작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 겨드랑이와 가랑이의 거셋이 가동 범위를 확보한다. 등의 액션 플리츠는 어깨를 움직일 때 옷이 당겨지지 않게 돕는다. 무릎 부분의 입체 설계는 무릎을 굽힐 때 원단이 끼는 것을 방지한다. 이 기능적 설계가 독특한 핏을 만든다. 테일러링보다 여유롭고 애슬레저보다 견고하다. 노동의 흔적이 시각적 기호가 된다.
전형
- 리바이스 5011890년부터 생산된 가장 상징적인 워크웨어다. 광부와 카우보이부터 모든 하위문화가 사랑했다. 모든 블루진의 원형이다.
- 칼하트 디트로이트 재킷칼하트의 실루엣을 정의하는 캔버스 코트다. 칼하트 WIP 라인을 통해 도심의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했다.
- 제임스 딘1955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501 데님을 입었다. 작업복이었던 데님이 젊은 세대의 반항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순간이다.
- 콘 밀스 화이트 오크 공장 폐쇄20172017년 미국 마지막 셀비지 데님 공장이 문을 닫았다. 이후 프리미엄 데님 생산의 주도권은 일본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 캐피탈 센추리 데님2000년대버려진 데님 섬유를 재활용해 새로운 원단을 짰다. 워크웨어를 럭셔리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일본의 시각을 보여준다.
- 매거진 FRUiTS와 아메카지1990년대 후반-2000년대90년대 도쿄의 젊은이들은 미국 워크웨어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했다. 쇼이치 아오키가 이를 기록하며 아메카지 스타일을 알렸다.
타임라인
- 1853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금광 광부들에게 천막용 천과 옷을 팔았다.
- 1873제이콥 데이비스와 리바이스가 리벳 박은 옷으로 특허를 받았다. 현대적인 블루진의 시작이다.
- 1889해밀턴 칼하트가 디트로이트에서 철도 노동자용 작업복을 만들기 시작했다.
- 1905찰스 벡맨이 미네소타에서 레드윙 슈 컴퍼니를 설립했다.
- 1922텍사스에서 윌리엄슨과 디키가 디키즈를 설립했다. 874 팬츠는 노동자와 하위문화 모두의 유니폼이 되었다.
- 1930년대-1940년대작업복의 전성기다. 샌포라이징 가공법이 발명되었다. 2차 대전을 거치며 여성들도 데님 작업복을 입기 시작했다.
- 1950년대-1960년대할리우드를 통해 패션이 되었다. 제임스 딘과 말론 브란도가 데님을 저항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 1980년대-1990년대스케이트와 힙합 문화가 디키즈와 칼하트를 선택했다. 저렴하고 튼튼했기 때문이다. 칼하트 WIP가 런칭되었다.
- 1990년대-2000년대일본 데님 문화가 세계를 선도했다. 오카야마의 공장들이 빈티지 직기로 프리미엄 데님을 복각했다.
- 2017미국 최후의 셀비지 공장인 화이트 오크가 문을 닫았다.
- 2010년대-현재헤리티지 워크웨어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 비즈빔과 나이젤 카본은 이를 공예의 수준으로 다룬다.
브랜드
- Levi Strauss & Co. (1853, San Francisco)
- Carhartt (1889, Detroit)
- Dickies (1922, Fort Worth)
- Red Wing Shoes (1905, Red Wing, Minnesota)
- Filson (1897, Seattle)
- Woolrich (1830, Plum Run, Pennsylvania)
- Ben Davis (1935, San Francisco)
- Kapital (1984, Kojima, Okayama)
- The Real McCoy's (1988, Kobe)
- Visvim (2000, Tokyo)
- Studio D'Artisan (1979, Osaka)
- Momotaro Jeans (2006, Kojima)
- Carhartt WIP (1989, Europe)
- RRL by Ralph Lauren (1993)
- Nigel Cabourn (UK)
- Engineered Garments (New York)
참고 문헌
- Downey, Lynn. Levi Strauss, The Man Who Gave Blue Jeans to the World. University of Massachusetts Press, 2016.
- Sullivan, James. Jeans, A Cultural History of an American Icon. Gotham Books, 2006.
- Marsh, Graham, and Paul Trynka. Denim, From Cowboys to Catwalks. Aurum Press, 2002.
- Pace, R.L., and Larry McKaughan. The World of Carhartt. Carhartt Inc., 2009.
- Slade, Toby. Japanese Fashion, A Cultural History. Berg, 2009.
- Kadolph, Sara J., and Sara B. Marcketti. Textiles. 12th ed., Pearson,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