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하우스
정의
블로그하우스는 2006년부터 2012년 사이 인디 밤문화에서 파생된 패션 미학이다. 파리, 런던, 뉴욕, LA를 잇던 MP3 블로그와 마이스페이스의 마이크로 장르에서 이름을 따왔다. 에디 슬리먼의 스키니한 실루엣에 저렴한 파티 아이템을 조합했다. 아메리칸 어패럴의 저지 소재와 메탈릭 레깅스가 대표적이다. 찢어진 타이즈와 컨버스 하이탑을 매치하고 아이라인을 번지게 그렸다. 의도적인 헝클어짐이 특징이다. 아마추어의 직광 플래시 사진이 이 문화를 정의했다. 코브라스네이크 같은 파티 사진가들이 다음 날 아침 사진을 올렸다. 옷차림은 똑딱이 카메라의 플래시 아래에서 돋보이도록 구성되었다. 2021년 틱톡과 인스타그램 아카이브를 통해 다시 주목받았다. 미디어는 이를 인디 슬리즈라는 이름으로 재소환했다.
시각적 문법
실루엣
- 모든 성별이 입는 드레인파이프 스키니 진
- 작게 입은 딥 브이넥과 루즈한 티셔츠
- 메탈릭 레깅스와 디스코 팬츠
- 밴드 티셔츠 위에 걸친 크롭 가죽 자켓
- 찢어진 타이즈와 매치한 베이비돌 드레스
- 한쪽 눈을 가리는 옆으로 넘긴 앞머리
소재
- 면 저지 소재의 아메리칸 어패럴 기본 아이템
- 금색과 은색 라메와 메탈릭 스판덱스
- 찢어진 타이즈와 망사 소재
- 낡은 가죽
- 플래시 아래에서 빛나는 시퀸과 네온 플라스틱
구성
- 무심해 보이도록 연출한 저렴한 기본 아이템
- 의도적으로 혹은 파티 중에 찢어진 디테일
- 사진에서 눈에 띄는 화려한 액세서리 (셔터 쉐이드, 알 없는 안경)
- 결점이 아닌 마감 기법으로 취급되는 번진 아이라이너
색상
- 베이스가 되는 블랙 스키니 데님
- 메탈릭한 골드와 실버
- 뉴 레이브 스타일의 네온 포인트
- 플래시로 하얗게 뜬 피부와 적목 현상조차 팔레트의 일부다
신발
- 컨버스 하이탑
- 발레 플랫 슈즈
- 스터드가 박힌 제프리 캠벨 리타 부츠
- 낡은 앵클 부츠
신체 로직
실루엣은 좁고 몸의 곡선을 드러낸다. 에디 슬리먼의 디올 옴므 라인에서 계승된 스타일이다. 모든 성별이 동시에 향유했다. 옷은 몸에 딱 붙거나 작게 입는다. 몸은 파티의 한복판을 보여준다. 땀을 흘리고 춤을 추며 포즈를 취한다. 이 미학의 목적지는 다음 날 아침 공개되는 파티 사진이다. 흐트러진 모습은 실패가 아니라 스타일링의 논리다. 번진 아이라이너와 올이 나간 타이즈는 직광 플래시 아래에서 의도한 대로 읽힌다.
전형
- 코브라스네이크 (마크 헌터)2004-2010LA와 뉴욕의 파티 현장을 직광 플래시로 기록했다. 사진을 밤새 업로드하며 시대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정의했다. 그는 자신의 피사체를 담배 연기와 땀 흘리는 사람들, 맥주가 쏟아진 바닥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리졸리에서 그의 아카이브 사진집이 발간되었다.
- 미스쉐입스 (Misshapes)2004-2008리 레작이 주도한 뉴욕 맨해튼의 주간 파티다. 참석자들을 벽 앞에서 촬영해 다음 날 블로그에 공유했다. 마돈나가 예고 없이 나타나기도 했으며 칼 라거펠트는 리 레작을 샤넬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참석자들의 유니폼은 스키니 진과 빈티지 아이템, 아메리칸 어패럴이었다.
- 코리 케네디2005-2008마크 헌터가 발굴한 LA의 10대 소녀다. 그녀의 사진은 웹사이트 트래픽을 폭증시켰다. 미디어는 그녀를 인터넷 최초의 잇걸이라 불렀다. 잡지 권력 없이도 파티 사진 스트리밍만으로 패션 아이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초기 사례다.
- 에디 슬리먼의 디올 옴므2000-2007슬림한 테일러링으로 시대의 실루엣을 결정했다. 칼 라거펠트가 이 옷을 입기 위해 40kg 이상 감량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가 대중화한 스키니 진은 씬 전체의 기본 아이템이 되었다. 슬리먼은 이후 생 로랑에서 이 룩의 그런지한 감각을 재현했다.
타임라인
- 1997-2003런던의 파티 트래쉬가 일렉트로클래쉬와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을 배양했다. 파리에서는 에드 뱅거 레코즈가 설립되었다. 블로그들이 다룰 아티스트들의 기반이 마련된 시기다.
- 2004-2005뉴욕의 미스쉐입스가 시작되었다. 마크 헌터는 코브라스네이크 사이트를 열었다. 하이프 머신이 등장해 MP3 블로그를 차트로 정리했다. 스톡홀름의 칩 먼데이가 저렴한 스키니 진을 보급했다.
- 2006-2007어피(Uffie)의 노래가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씬의 찬가가 되었다. 클락손스(Klaxons)가 뉴 레이브와 네온 문화를 주류로 끌어올렸다. 칸예 웨스트의 셔터 쉐이드가 액세서리 유행을 주도했다.
- 2008-2012크리스탈 캐슬이 사운드의 정점을 찍었다. 인스타그램이 파티 블로그를 대체하며 유행이 저물었다. 스타일은 텀블러의 소프트 그런지로 이어졌다.
- 2012-2016에디 슬리먼의 생 로랑이 이 룩을 럭셔리 가격대로 재해석했다. 아메리칸 어패럴이 파산하며 시대의 기본 아이템 공급이 중단되었다.
- 2021-현재인스타그램 아카이브와 틱톡을 통해 인디 슬리즈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코브라스네이크의 사진집이 발간되고 뉴욕을 중심으로 새로운 물결이 일었다. 미디어는 이 부활이 실재하는지 혹은 에코 체임버 현상인지 논쟁했다.
참고 문헌
- 인디 슬리즈(Indie sleaze). 위키백과.
- Munzenrieder, Kyle. "The Misshapes Look Back at Their Era-Defining Parties." W Magazine, 2024.
- Abascal, Lina. "The Cobrasnake on the Chaos and Hedonism of the Indie Sleaze Era." Dazed, 2022.
- Attwood, Naomi. "Mark Hunter, The Cobrasnake, on His Y2Ks Archive." AnOther, 2022.
- Zhang, Cat. "The Forecaster Who Predicted Indie Sleaze Tells Us What's Next." Vice, 2022.
- Richards, Arielle. "The Indie Sleaze 'Revival' Isn't Real." Vice, 2022.
- Bulut, Selim. "2022: The Year That 'Indie Sleaze' Wasn't a Thing." Rolling Stone UK, 2022.
- Sandstrom, Emily. "5 Artists Defining New York's Indie Sleaze Revival." Dazed, 2023.
- Trash (nightclub). 위키백과.
